조 회장은 27일 인천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열린 '2011년 대한항공 임원세미나'에서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과 사회공헌 강화 등을 역설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공이 매출 11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한 것은 대한항공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이지만 축하하기에는 이르다"면서 "실적에 자신감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만감으로 변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한항공이 운송서비스 기업으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차세대 비행기가 대거 도입되는데 고객 서비스 향상 등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임직원들이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매년 초 국내·외 모든 임원이 참석하는 임원 세미나를 개최해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