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CJ오쇼핑이 국내 홈쇼핑업체로는 처음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한다.
이로써 2004년 중국, 2009년 인도에 이어 올해 일본시장 공략에 들어간 CJ오쇼핑은 아시아 주요 시장에 모두 사업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일본에는 국내에서처럼 케이블TV를 이용한 홈쇼핑 방송 이외에도 제조업체 등이 TV홈쇼핑에 참여해 현재 100여개 업체가 홈쇼핑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중 2000년 자스닥(JASDAQ)에 상장된 프라임쇼핑은 2000년대 초반 연매출 기준 업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앞서 CJ오쇼핑이 2004년 중국 상하이에 개국한 동방CJ는 연 평균 78%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판매상품 가격의 총합인 취급고가 약 7000억원에 달했다. 또 2009년 인도에 설립한 스타CJ는 2013년까지 인도 전국의 주요도시까지로 시청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이번 일본 진출로 CJ오쇼핑은 한, 중, 일을 아우르는 동북아 3대 시장 및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인 인도 등 아시아 주요시장에 모두 거점을 두게 됐다”면서 “2011년은 CJ오쇼핑의 글로벌 사업에 큰 획을 긋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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