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수출지원사업 1784억원 투입... 온라인 수출 확대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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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수출지원사업 1784억원 투입... 온라인 수출 확대 중점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8.01.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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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성공패키지,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 등 16개 사업 다변화
중기부 “수출지원사업, 일자리 중심 개편”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적인 내수·창업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784억원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예산을 투입한다.15일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수출지원사업은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 ‘일자리 창출기업 우대 및 수출 첫걸음 지원 도입’, ‘수출저변 확대 및 수출선도기업 지원’ 등으로 중점 추진한다. 수출바우처 참여기관도 중기부, 산업부 외에 농림부, 해수부, 특허청이 추가된다.
아울러, 그간 공급자 위주의 집행 중심에서 수요자 맞춤 지원 등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정부의 신남방정책 실현을 위해 아세안(ASEAN) 등 신흥시장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먼저,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위주 수출지원에서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 애로 및 규제 해소체계 구축 등 온라인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한다.해외수요가 검증된 제조 중소기업의 현지화된 자체쇼핑몰 및 국내기업이 운영하는 패션, 화장품 분야 전문 쇼핑몰 등 국내 온라인 수출 쇼핑몰을 집중 육성하고, 온라인 수출 애로사항 전담 접수창구를 마련해 다양한 애로 해소와 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수출 첫걸음 지원 프로그램 도입으로 일자리 창출 기업 우대 등 일자리 중심의 사업이 개편된다. 모든 수출지원사업(16개 사업)에 고용영향 평가제도를 도입해 일자리 창출기업을 우선지원하고, 일자리 안정기금 대상기업도 가점 부여를 통해 우대할 예정이다.또 혁신성은 있으나 정부사업 참여경험 및 평가 대응역량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수출성공패키지 등 10개 사업에 수출 첫걸음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별도경쟁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수출저변을 확대하고 수출선도기업도 제대로 육성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수출기업 이력관리시스템과 온라인 상담채널을 구축해 적정사업 연계, 수출애로 상시 발굴·해소 등을 통해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고, 수출규모별 사업체계를 기업의 실제 성장단계에 맞춰 개편할 계획이다.성장성이 입증된 기업의 경우 사업연계 등 집중지원을 통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패스트 트랙을 신설하고, 5년간 성과관리를 통해 사업 개선 및 사업간 구조조정도 추진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수요자 맞춤형 수출지원시스템 구축과 지역별 수출지원센터를 서비스 기관으로 개편해, 수출역량 강화와 지원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정부의 신남방 정책 실현을 위해 아세안, 인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지원·협력도 확대한다.차이나하이웨이 사업을 아시아하이웨이로 개편해 아세안 등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한류연계·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는 등 신남방 정책 대상국가와 정부간 협력(G2G)을 강화해 기술교류 활성화도 추진예정이다.중기부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성장 추세에 맞춰 온라인 수출 지원을 강화하되,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 중심에서 국내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수출지원 사업은 고용 창출 등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고 철저하게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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