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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황사 발생이 빈번한 봄철 건조기에 대비해 미세먼지 발생 현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추진한다.군은 이달부터 오는 4월 24일까지 2개반 13명의 점검반을 편성, 액체연료 사용 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불법소각 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에 돌입해 군민들의 호흡기 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기환경을 개선해 ‘청정 태안’ 조성을 위해 액체연료(B-C유, 경유, 중유 등) 사용 대기배출 사업장에 고황유 불법 연료 사용 사업장에 연료 황 함유량 분석 및 배출기준 준수 여부 점검을 실시하고 비산먼지 발생 현장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여부와 방진벽·방진망(막) 설치 여부 등 ‘불법 소각 점검’의 경우 ‘상습 환경민원 발생 사업장과 농촌지역’ 등을 대상으로 악취물질 불법 소각 및 미허가 시설에서 소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아울러, 군은 연중 실시 중인 도로면 흙먼지 제거 작업을 봄철 건조기에 대폭 확대 실시키로 하고 내달 초까지 겨우내 도로에 쌓인 모래와 먼지를 집중적으로 제거해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비산먼지에 의한 지역주민의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들이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며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쾌적하고 청정한 태안 조성에 힘써 군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