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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지난해부터 자체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칭찬나눔 운동’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친절한 민원서비스 조성을 위한 대표 시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군은 지난해 총 22명의 친절 직원을 선정해 시상했다며 올해도 군민 만족도를 높이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칭찬나눔 운동을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26일 밝혔다.칭찬나눔 운동은 친절한 민원응대와 신속한 행정처리 등으로 군민에게 칭찬받은 직원을 매월 1회 2명 내외로 선정해 칭찬 메시지를 담은 기념품을 전달하고 해당 부서는 간식 등을 제공해 부서원 간 소통과 공유를 유도하는 시책으로 칭찬 대상자는 태안군 홈페이지 내 ‘칭찬합시다’ 게시판 게재, 민원봉사과 내 ‘민원소리함’, 민원인의 편지글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며 군은 매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칭찬 사례 증빙 및 근무지 여론조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지난해 12월 칭찬직원으로 선정된 가차현 주무관(40, 해양수산과)은 “직원들의 친절도가 군의 이미지와 직결된다고 보고 민원인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있다”며 “민원인들이 웃으며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군은 ‘칭찬나눔 운동’을 통해 민원인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한편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작은 기쁨을 선사하고 공직자 간 칭찬 사례를 공유해 성과관리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한상기 군수는 “군민들이 민원서비스를 통해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우수한 서비스가 궁극적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더욱 따뜻한 태안군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