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로교통공단과 OECD 등에 따르면 2008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65세 이상 노인은 10만명당 34.6명에 달했다.
이는 OECD 25개국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또 전체 평균(11.3명) 보다도 3.1배나 높은 것이다.
우리나라에 이어 폴란드(18.7명), 그리스(15.9명), 미국(14.2명), 체코(12.3명), 포르투갈(12.2명), 오스트리아(12.0명) 등도 OECD 평균을 넘어섰다.
또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우리나라(29.6%)가 OECD 회원국 중 3위로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일본(49.0%), 2위는 아이슬란드(33.3%)다.
스위스(28.0%), 핀란드(27.0%), 네덜란드·스웨덴(25.7%), 오스트리아(25.3%), 덴마크(28.9%) 등은 OECD 전체 평균(20.2%) 보다 많았다.
반면 뉴질랜드(13.7%), 미국(14.8%), 벨기에(15.8%), 슬로베니아(15.9%), 캐나다(16.2%) 등은 낮았다.
14세 이하 어린이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그리스·뉴질랜드(2.6명), 폴란드(2.5명), 아일랜드(2.3명), 미국(2.2명)에 이어 6위로 조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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