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외국인 감독관 체육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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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외국인 감독관 체육대회 개최
  • 홍세기 기자
  • 승인 2007.05.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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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닷컴/보도자료] 현대중공업그룹은 12일 오전 10시 울산 동구 서부동 서부축구장에서「제 5회 외국인 감독관 체육대회(International Supervisors Spring Festival)」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중그룹에 파견 근무 중인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40여개국 감독관 및 이들 가족 1천500여명이 참석한다.
「외국인 감독관 체육대회」는 축구와 이어달리기, 2인3각 경기 등을 비롯해 정해진 시간 내에 많은 물을 날라야 이기는 ‘바쁜 물장수’, 작은 고무판 위에 많은 사람이 올라간 팀이 승리하는 ‘라스트맨 스탠딩(Last man Standing)’ 등 다양한 게임이 펼쳐진다.또한, 해군의장대와 택견전수회의 축하공연, 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의 댄스시범, 삐에로의 마술풍선 증정과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게 된다.먹거리도 풍성하다. 솜사탕과 도넛, 팝콘과 핫도그가 제공되고 점심시간에는 뷔페와 바비큐 파티가 열리며, 맥주를 등에 매고 걸어다니는 비어맨(Beer Man)도 빠질 수 없는 즐거움.
행사가 열리는 서부축구장은 현대 호랑이축구단의 연습구장으로, 4계절 푸른 천연잔디와 염포산을 끼고 있어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미국 엑슨모빌(ExxonMobi)사의 스미스(Malcom Smith, 39세) 씨는 “모처럼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 돼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외국인 감독관들은 현대중공업그룹이 발주한 선박 및 해양설비 공사를 담당하기 위해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3년 이상을 우리나라에서 생활하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에서는 이들의 생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외국 전통 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으며, 외국인 사택과 학교, 휴게시설, 취미교실 등을 운영하여 그들의 타국 생활을 달래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 행사는 고객 만족과 국제 친선교류를 위한 자리로 5년째를 맞으며 지역 최대의 외국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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