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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는 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SFTS, 라임병 등) 발생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 노출에 주의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특히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 소피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2013년 이후 전국에서 607명의 환자가 확인됐고, 안산시의 경우도 5명의 확진 환자(사망자 2명)가 발생했다.SFTS는 예방을 위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는 농작업, 성묘·벌초나 등산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