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5.58포인트 하락한 2122.39를 기록했다.
이번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옵션 만기일 등의 변수와 지난주 삼성전자의 저조한 실적치 등이 겹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망세가 짙었다. 장 중 한때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돌아섰지면 장 막판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19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현대캐피탈에서 신용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에 금융 업종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은행‧보험‧금융‧증권 등의 업종이 1~2%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서비스업 및 운수장비 업종이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역시 약세를 나타냈으며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1~2%의 낙폭을 보였으며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등의 종목도 1% 내외로 주가가 밀렸다. 반면 SK이노베이션, S-0IL, 현대모비스 등의 종목은 2~3% 내외로 주가가 올랐다.
이 날 상한가 5종목을 포함 34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471개 종목이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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