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금강 수중 생태계 보호를 위해강 상류인 영동천, 초강천, 석천 수중보 등 18곳에 어도(漁道)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어도는 높이 1-1.5ｍ의 보 가장자리에 20-30㎝ 높이로 계단을 만들어 물고기가오르내릴 수 있게 만들어진다.
군은 이 사업에 1억원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내 하천 수중보 117곳 중 어도가 있는 곳이 14곳에 불과해 토종어종인 뱀장어나 메기 등이 사라지고 있다"며 "오는 2006년까지 금강지류 70곳에 어도를 추가로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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