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른 더위로 건널목‧ 교통섬 등에 설치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올 여름 폭염을 대비해 건널목과 교통섬 등 26개소에 주민 보행편의를 위한 그늘막을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구는 작년 천막형 그늘막을 17개소 시범운영했다. 올해는 안전성과 도시미관을 고려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파라솔형 그늘막을 설치한 것.‘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이라 이름 지은 파라솔형 그늘막은 넓이 3~5m, 높이 2.5m로서 약 10여 명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시민들의 안전을 생각해 견고하게 만들어졌다.또한 그늘막에는 서울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중랑구 서울장미축제와 연계하고자 장미 문양을‘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이라는 슬로건과 같이 그려 넣었다.그늘막은 강풍 및 태풍 등 기상 이변이 있을시 접었다 다시 펼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동절기에는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 구는 추후 주민의 반응에 따라 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한편, 중랑구는 올 여름 폭염을 대비해 그늘막 설치뿐만 아니라 합동 T/F팀과 폭염 재난안전상황실을 5월부터 구성해 운영한다.나진구 중랑구청장은“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주민들이 보다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