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프로모션‧이벤트‧판촉 행사 등 신제품 출시
가이아‧한국짐보리짐월드 매출 호재 ‘굳히기’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완구업계가 연간 실적을 좌지우지 하는 어린이날을 맞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완구업계의 본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각종 프로모션, 판촉 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펼쳐지며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불경기로 시들한 완구시장의 성장 추이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먼저, 손오공[066910]의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252억원 하락한 1040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을 판가름 짓는 어린이날은 손오공에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예정이다. 손오공은 대형마트 중심으로 완구 판촉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 어린이날 전까지 토이저러스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170여개 할인매장에 점포당 최대 6명의 완구 시연·판촉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업계는 공룡메카드의 올해 활약에 따라 손오공 실적 개선의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 평했다. 공룡메카드는 지난해 11월 초도 물량 출고 당시 불과 한달만에 완판됐다. 당시 대형마트에서는 물량이 부족해 ‘공룡메카드 대란’이 일어났다.손오공은 이에 힘입어 액세서리 완구 ‘공룡메카드 시계’를 추가로 출시했고, 최근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시즌6 방영에 맞춰 ‘아이언트’, ‘컨버스터’ 등을 선보였다.레고코리아는 다양한 연령층의 인기에 비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작년 124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매출이 423억원 줄었다. 영업이익도 2016년 67억원에서 작년 44억원으로 약 23억원 감소했다.가이아‧한국짐보리짐월드 매출 호재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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