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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지난 7일 완도군에서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고 전했다.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 55분경 완도군 넙도에 거주하는 직장암 환자 오모씨(82세, 남)가 두통 및 전신에 통증을 호소하고, 입에서 피를 토하는 등 의식은 있으나 상태가 악화되어 완도해경 상황실로 긴급이송을 요청하였다.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급파, 신고접수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환자와 보호자 편승을 위한 대기 후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10시 50분경 땅끝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게 응급환자를 인계했다.또한, 같은 날 오후 7시 20분경 완도군 청산도에서 두통을 호소하는 고혈압 환자가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으며, 오후 11시 50분경에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 응급환자를 긴급이송 하여 바다가족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다.해경 관계자는 “국민이 부르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는 든든한 해양경찰이 되겠다.”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우리 해양경찰을 찾아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