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시공 공정 데이터 ‘모듈화’…스마트 인테리어 솔루션 ‘파이브’ 출시
올해 매출 100억 목표, 전년比 시공 건수 430% 성장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인테리어 시공을 처음 접하는 고객은 대부분 자신의 취향을 알지 못한다. 아파트멘터리는 고객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인테리어 형태를 잡고,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모듈화된 표준견적을 제시한다.”윤소연 대표는 지난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인테리어 시공 절차에 대한 문제점과 이를 해결할 방향성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윤 대표는 “‘고객의 집으로 예술하지 말자’라는 말을 자주 한다”며 “이는 시공업자의 일방적인 의도로 밀어붙여 진행하는 작업이 아니라, 클라이언트의 케릭터성을 최대한 많이 반영한 인테리어를 하자는 사업 철학이다”고 강조했다.아파트멘터리는 창업 2년 만에 전년 대비 시공 건수가 430% 이상 급성장했다. 아파트 100여곳 인테리어를 했고 올해는 더 늘어났다. 또한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총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매출액은 100억을 목표로 잡았다. 현재는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통해 가상 리모델링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다.윤 대표는 인테리어 업계에 대한 솔직한 정보를 담은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바 있다. 고객은 ‘가격의 투명성’과 제시한 가격대에서 최상의 인테리어 시공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아파트멘터리를 찾는다. 믿음은 단순히 마케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눈으로 보고 직관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수치’만이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이유에서다.아파트멘터리는 이런 수치에 대한 중요성을 경시하지 않았다. 이런 성향은 윤 대표가 방송국 편성 PD로 활동하며 시청률을 분석하던 습관에 근거했다.올해 매출 100억 목표, 전년比 시공 건수 43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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