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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에서 고려말 천문학자이자 서산 출신인 류방택 선생을 주제로 청소년에게 천문과학에 대한 관심을 심어줄 별축제가 펼쳐진다.오는 20일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일원에서 서산시가 주최하고 금헌류방택기념사업회(회장 류재곤)에서 주관하는‘제12회 류방택 별축제’가 개최된다.류방택 별축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천문도인‘천상열차분야지도(국보 제228호)’를 제작한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이날 고유제 및 식전공연에 이어 류방택 별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어린이, 청소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천문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에어로켓 발사대회, 보조망원경 천체관측, 직소퍼즐 맞추기 등의 놀이체험과 류방택 골든별 OX퀴즈대회, 창작연극, 초청강사 강연 등이 진행된다.부스행사장에서는 가족과 함께 에어로켓, 보현산 망원경, 첨성대, 천상열차분야지도 머그컵, 달쿠키 등의 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아울러 충남도내 초 중 고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천문우주과학 미술실기대회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이준우 서산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이번 축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천문과학에 대한 상상력 창의력을 키워주고자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