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는 효성지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거래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금융브로커 윤모(56·구속기소)씨가 효성지구 개발사업에 관여한 점에 주목, 장씨의 추가 로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에서 부산저축은행은 효성도시개발 등 9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4000억원대의 불법대출을 했지만, 부지 확보 등으로 사업은 중단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26일 SPC 중 5곳의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회계장부 및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해왔다.
한편 검찰은 지난 31일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로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구속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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