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여경협, 소통 간담회 개최
여성전용 ‘벤처펀드·R&D’ 지원 규모 확대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올해 여성기업제품의 공공기관 구매 목표 8조5000억원에 대한 이행 약속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18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여성경제인 단체장,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대표, 여성청년 창업가 등 14명의 여성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5개 여성경제인단체 초청으로 이뤄졌다. 여성들이 창업이나 경영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공유해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이 과정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정부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된 자리다.홍 장관은 “기업 일자리의 23.6%를 책임지고 있는 여성기업의 성장이 곧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며 “중기부와 유관기관을 총 동원해 스크럼 방식으로 여성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중기부는 올해 여성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를 지난해 대비 약 1조2000억원(16.4%) 증가한 8조5000억원으로 늘리고, 여성전용 벤처펀드도 향후 5년간(2022년까지) 500억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또 여성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지원제도를 매년 10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여성기업에 특화된 창업보육 시설의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홍 장관은 “여성 기업은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자 서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며 “추가 지원이나 애로·건의 등을 당당히 정부에 요구하면 중기부가 여성기업의 수호천사, 대변인 역할을 적극 수행해 여성기업의 성장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여성전용 ‘벤처펀드·R&D’ 지원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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