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2076.83)보다 9.7포인트(0.47%) 오른 2086.5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에 힘입어 208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 등 주요 투자자들이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전날 상승폭이 컸던데 따른 차익 매물이 증가하면서 오름폭이 둔화됐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26억원 순매수하면서 닷새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도 1568억원을 순매수해 주가 상승에 동참했다. 반면 개인은 182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13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가 3.33%로 크게 올랐고, 섬유의복(2.46%), 종이목재(2.44%), 기계(2.15%), 화학(1.16%), 건설업(0.9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보험업(-0.61%)과 철강급속(-00.28%), 의료정밀(-0.12%), 증권(-0.09%)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23%)와 현대모비스(0.13%), LG화학(1.20%), 신한지주(1.31%)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64%)와 포스코(-0.69%), 기아차(-0.82%), KB금융(-0.19%)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하이닉스반도체(1.13%)는 3분기 반도체 출하량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또 현대중공업(1.20%)과 삼성중공업(1.40%), STX조선해양(3.30%)는 하반기에 양호한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65.96)보다 2.54포인트(0.55%) 오른 464.8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내년부터 주 5일 수업제가 전며 시행된다는 소식으로 하나투어2.77%)와 모두투어(2.34%) 등 여행주와 능률교육(1.05%)과 메가스터디(1.51%) 등 교육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082.60)보다 0.5원 오른 1083.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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