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에 로봇 쇼핑도우미·스마트 카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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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디지털 체험 ‘스마트 미러’·3D프린팅 기술 제조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인공지능과 로봇, 가상현실 등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빠르게 열리고 있다. 가까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만 가도 변화의 시작을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유통업계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쇼핑이 더 특별해졌다. 백화점에서는 인공지능 채팅봇을 통해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게 됐다. 영업시간·휴무일·브랜드 정보·식당가 등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일상적인 대화도 가능하다. 로봇 쇼핑 도우미도 생겼다.백화점 식품 매장에서는 카트나 바구니 없이 단말기를 사용해 쇼핑할 수도 있게 됐다. 또 신선식품을 먼저 구매한 후 가벼운 쇼핑을 원할 땐 라커에 신선식품을 보관하고 내부의 온도를 조절하고 원하는 시간에 다시 찾아갈 수 있다.디지털 거울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편리하고 재미있게 피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3D 발사이즈 측정기’를 통해 발 크기를 2초 안에 측정하고 분석, 발 모양과 상태에 적합한 신발을 추천받거나 발에 맞는 수제화도 제작 구입 가능하다.굳이 백화점을 가지 않아도 된다. 백화점 온라인몰에서 모바일 앱과 VR기기를 통해 360도로 매장을 살펴볼 수 있다. 상품 설명과 함께 해당 상품과 어울리는 다른 상품을 자동 추천받을 수도 있다.4차 산업혁명은 대형마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는 경기도 하남시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남점에서 자율주행 콘셉트 스마트 카트 ‘일라이’를 시범 공개했다. 일라이는 고객의 쇼핑 동선에 맞춰 스스로 따라오고 쇼핑이 끝나면 충전기로 향해 소비자들이 번거롭게 여기는 카트 반납도 자동으로 해결된다. 할인상품을 추천한다거나 상품을 검색할 수 있고 쇼핑을 하는 동안 고객에게 길을 안내해 주기도 한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에서 자동 결제도 가능해 줄을 서서 계산을 할 필요가 없다.편의점의 경우 무인화 점포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고객 자동 응대 시스템이나 고객이 직접 계산하는 셀프 계산대보다 한 단계 진화한 자동 무인 계산대 등 기술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세븐일레븐, 세계 최초 무인편의점 ‘시그니처’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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