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호이스트 하강, 수중수색 훈련…구조대원 현장 상황 이해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25일 부산 중앙해양특수구조단에서 구조대원 해양 특수구조 활동 직접 체험에 나섰다.이번 훈련은 각종 해양사고 현장에서 위험 난이도가 높은 구조 활동을 벌이는 구조대원들의 현장 상황을 이해하고 지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조 청장은 윤병두 구조안전국장, 김인창 수색구조 과장과 함께 헬기 호이스트 이론 교육을 받은 뒤 대형헬기(S-92)에 탑승해 호이스트 하강 훈련을 실시했다.또 태종대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훈련을 받고 구조 보트를 이용해 해운대해수욕장의 이안류 대비 태세와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이어 잠수 지원함에서 구조대원들과 함께 표면공급 식 특수 잠수장비(SSDS)를 착용하고 수중구조 체험에 나서는 등 현장 구조대원들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한편 중앙해양특수구조단·부산VTS·잠수지원함 직원들과 해운대해수욕장 해상 순찰대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해양에서의 구조 활동은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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