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에 따르면 자체 정밀 조사 결과 이번 집중호우로 공공시설 390건 198억원, 사유시설 1,476건 3억5천만원 등 1,866건에 201억여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8일부터 춘천시 피해 보고에 대해 중앙합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1일께 최종 피해액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관련부서와 읍면동에 복구계획수립 지침을 시달하고 5000만원 미만 공사에 대해서는 바로 자체 설계에 들어가 복구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또 사유시설 피해건 중 주거용 건물분에 대해서는 재난 지원금을 우선 지급했으며 농경지 피해분도 10일까지 지원을 마치기로 했다.
시는 지방, 소하천 등 9개 하천과 2개 도로, 산사태 피해 지역인 신북읍 천전지구 등 12건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개선 복구를 건의해 놓은 상태이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시는 지방비 부담 금액의 70%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아 복구 공사에 따른 예산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시 관계자는 "개선복구사업에 대해서 중앙합동조사 결과가 확정되는 대로 복구공사를 위한 관련 절차를 밟아 복구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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