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북특사 응원...조급증 가지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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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북특사 응원...조급증 가지면 안돼"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8.09.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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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제 기조 바꿔야 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_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신임 당대표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필두로 하는 대북 특사단의 방북과 관련, "정부의 대북평화정책을 추진하는 것 응원하지만 조급증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손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반도 평화는 이제 돌이킬 수 없으며 그 가운데 비핵화는 확실히 이뤄져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은 정부의 대북평화정책 추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다만 손 대표는 "정부가 조급증을 가져서는 안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성급하면 자칫 한미간의 관계에 의문을 주고 이것은 한반도 평화 비핵화 정책에 심각한 저해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손 대표는 전날 박용만 상공회의소 회장의 방문을 언급하며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언급했다. 그는 "정부가 경제에 대한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며 "정부가 소득주도성장만 되뇌이고 혁신성장 말한할 게 아니라 경제는 시장이 하는 것이고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란 확실한 철학과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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