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폭으로 변경되는 지수는 환경책임투자지수(KRX SRI ECO)로 30개 종목 중 11개가 바뀐다. 사회책임투자지수(KRX SRI)는 70개 중 20개가, 기업지배구조지수(KOGI)는 50개 중 5개가 변경된다. 배당지수(KODI)는 50개 중 11개가, 녹색산업지수(KRX GREEN)는 20개 중 4개가 바뀐다. KRX 섹터지수는 241개 종목 가운데 17종목이 변경된다.
특히 이번 정기변경부터는 사회책임투자지수 및 환경책임투자지수의 평가모형으로 기존 외국평가모형 대신 한국지배구조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평가모형을 활용했다.
사회책임투자지수에는 두산과 한국타이어, 현대해상, SK네트웍스, LIG손해보험, 우리투자증권, SK컴즈 등 20개 종목이 새로 들어간 반면 유한양행, 동아제약, 기업은행, 제일기획, SBS 등이 제외됐다.
배당지수의 경우 삼양사, SK네트웍스, 이수화학, 동원산업, 삼성 SDI, 대덕전자, 태영건설, 한라건설, SK가스, 한전 KPS, SK이노베이션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금호전기, 제일모직, 동국제강 등은 제외됐다.
섹터별로 반도체지수에는 덕산하이메탈과 멜파스, 실리콘웍스가 포함됐고, 정보통신지수에는 SK C&C, 테크노세미켐, 멜파스가 들어갔다. 필수소비재지수에는 진로와 남양유업, 현대그린푸드, 락앤락, 이마트가 들어갔고, 대한제분과 매일유업, 하림홀딩스, 하이트맥주가 제외됐다.
보험지수에는 롯데손해보험이 빠지는 대신 동양생명이 편입됐다. 운송지수는 한진해운홀딩스가, 레저지수에는 로엔, 에스엠, GKL 등이 새로 편입됐다.
한편 거래소는 KRX 섹터지수 정기변경에 따른 산업분류변경을 반영해 ㈜신세계를 코스피 200 필수소비재지수 구성 종목에서 제외하고, 코스피200 자유소비재 지수에 편입키로 했다. 현재 신세계는 대형마트 사업 부분을 분리해 ㈜이마트를 재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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