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가수 승리가 아닌 YG엔터테인먼트(이하YG) 위기를 헤쳐 나갈 ‘전략팀 고문’으로 나섰습니다. 넷플릭스 신개념 리얼 시트콤 ‘YG전자’ 비전선포식이 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승리와 박준수 PD가 참석했습니다.
‘YG전자’는 승리가 하루 아침에 기피 부서 1순위인 'YG전략자료본부‘로 좌천된 후 위기의 YG를 살려내고 다시 회장님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이다. 빅뱅 승리를 필두로 지누션,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 다양한 YG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 가수 선미 등도 출연합니다.[승리 YG전략자료본부 고문] K-POP 아티스트들과 아이돌 출연이 많기 때문에‘ 팬덤 타겟을 한 것은 아니냐’라는 우려를 하셨는데 저도 처음엔 그런 부분에서 걱정했는데 작품 내용자체가 '승리'라는 인물이 좌천되서 다시 밑바닥에서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과정을 그린 것이라 어떡해서든 살아남아보려는 저의 모습에 점점 공감대가 형성되고 그게 코미디가 되고 나중에 가서는 그게 감동으로 오거든요. 190여개의 국가에 방영이 되면 금방 많은 나라의 시청자분들이 공감대를 형성하시게 되어서 많이 좋아해주실 거라 믿고 있어요.
‘음악의 신’, ‘UV신드롬’ 등을 연출하며 브라운관에 페이크 다큐멘터리 예능이라는 새바람을 불러온 박준수 PD가 YG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리얼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박준수 PD] 실제 리액션을 얻기 위해서 승리를 좀 속였어요. 많이. 그래서 제작진용 대본과 출연자용 대본이 따로 준비했어요. 그렇게 속이지 않으면 똑똑한 승리를 속일 수 없기 때문에, (속는 과정에서 승리의) 순수한 매력을 많이 볼 수 있을 겁니다.
[승리 YG전략자료본부 고문] 정말 주인공한테는 언질을 줄만한데 철저하게 제작진 대본과 출연진 대본을 구분하셔가지고 정말 리얼한 리액션을 담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까 '아 이 감독님 변태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그 정도로 치밀하게 리얼함을 추구하셔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YG의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을 유쾌하게 풀어낼 ‘YG전자’는 오늘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