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TV=영상 강미화PD]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나경원-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첫 양자 토론을 벌였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나 후보의 재산 문제와 박 후보의 병역문제가 쟁점으로 대두했다.
한나라당은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작은할아버지의 양손으로 입적돼 6개월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은 병역기피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 후보는 "1987년 판례에 의해 양손 입적 규정은 잘못된 것이라는 판례가 나왔는데 오히려 그 이전에는 광범위한 일로 존재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시골에서 대가 끊기는 집안이 있으면 집안에서 양자로 가는 일이 흔한 일이였다. 불법이나 편법이었다고 생각지 않는다" 라고 답변하였다.
나경원 후보는 지난 2004년 첫 재산 신고를 할 때 당시 18억원이었던 재산이 2011년 40억원으로 증가한 것에 대해
"국회의원이 된 이후 새로 취득한 재산은 없으며 공시지가에서 실거래가 신고 기준이 바뀌었고 보유재산의 시가가 올라서 그런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