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의 <보헤미안 랩소디> 싱어롱(singalong, 따라부르기) 열풍에 대해 해외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미국 방송사 abc뉴스는 한국에서 퀸의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싱어롱 버전이 상영되고 있으며, 관객들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떼창'을 한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열풍의 근원에는 ‘노래부르기 좋아하는’, ‘따라 부르기 좋아하는’ 한국인의 기질에 기반한 떼창 문화가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소외된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이 되기까지 굴곡진 인생사를 지닌 ‘퀸’의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보여주는 관객과의 교감은 영화를 통해서도 ‘퀸’을 사랑했던 기성세대와 아이돌 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까지 세대를 초월한 화합을 이끌며 ‘떼창 신드롬’을 몰고 왔다.1991년 11월 24일 45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던 ‘프레디 머큐리’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에 힘입어 더욱 증폭되고 있다.메가박스는 이 같이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음악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관객들을 위해 오는 24일 ‘프레디 머큐리’의 기일을 맞아 전국 8개 지점(코엑스점, 목동점, 상암점, 송도점, 대구신세계점, 고양스타필드점, 영통점, 하남스타필드점)에서 메모리얼 상영회를 개최한다. 예매 오픈은 19일 오후 6시부터이다.메가박스 관계자는 “고민과 방황으로 언제나 혼란스러웠지만 놀라운 음악적 성취를 이룬 ‘프레디 머큐리’의 삶은 많은 관객들에게 위로와 감동, 그리움이라는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라며, “그를 그리워하는 많은 팬들에게 이번 MX 메모리얼 상영회가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