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장은 이 날 웹캐스팅을 통한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생명보험 경영에 관여했어서 (영업 환경에 대해서는) 잘 안다"며 "신한생명은 영업 등이 안정적이나 (내년 보험환경 변화에 맞춰) 판매 전략이나 기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개인신용정보 보호 강화로 텔레마케팅과 그룹의 (고객) 데이타를 활용한 영업이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류승헌 부장은 "신한생명은 초회보험료의 경우 비수기 때 70억원까지 내려갔으나 회복해 현재 80~1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에이전시 영업 등을 통한 자생적 방향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그룹 경영방침과 관련, 성장성이 낮아지더라도 건전성 유지에 주력하기로 했다.
최범수 전략담당 부사장은 "성장을 위해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한국 금융서비스가 충분히 발전하지 못한 웰스 매니지먼트(wealth management)와 기업금융(CIB) 등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수입원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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