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 및 지역 출마예정자 ‘얼굴 알리기’ 러쉬
[매일일보제휴사=폴리뉴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현직 국회의원들이나 출마 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 러쉬가 이어지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 90일전(1월 10일)부터 이같은 출판기념회나 현역 국회의원들의 의정보고회 등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선거법상 선거자금을 모을 방법이 여의치 않아 출마 예정자들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우회적으로 자금을 확보와 함께 무엇보다 ‘얼굴 알리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통합민주신당 등 범여권과 한나라당은 아직 18대 총선 공천 심사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며 출반기념회를 통해 초반기선 제압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국회에는 현역 의원들의 출판기념회 ‘포스터’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미 출판기념회를 치른 20여명의 의원들 이외에도 의원들의 포스터는 국회 곳곳에 눈에 띄고 국회 정문 앞에는 출판기념회 현수막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 또 일부 현역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출판기념회 및 의정보고회 등을 개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들 이외에도 지역 출마 예정자들은 각 지역 언론 등에 출판기념회 초대장 등 여러 루트로 대 언론 홍보에 나서면서 언론에 출마 예정자의 이름이 오르내릴 수 있도록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3일 이날 만해도 국회 정론관에는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공성진 의원, 송영선 의원, 김정권 의원, 장윤석 의원 대통합민주신당 조배숙 의원, 채일병 의원,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 등 출판기념회 홍보용 포스터가 붙어있다. 민철 기자 (폴리뉴스/(구)e윈컴정치뉴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