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계룡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의 가격안정과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23일 엄사사거리 일원에서 합리적인 소비와 물가안정으로 서민생활 안전을 도모하고자 ‘건전한 설 명절보내기’ 및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상인회, 주부모니터요원, 소비자단체 등 30여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관내 착한업소 및 계룡사랑상품권 이용 등을 안내하고 물가정보 홍보물 등을 배부하며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또 설명절 에너지절약을 위해 난방설비 가동 시 실내 적정온도유지 등에 관한 전단지 및 홍보물품을 배포하며 시민들에게 절약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소비자단체, 상인회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민간중심의 자율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상인회의 자체적인 가격안정분위기 조성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명절기간 물가관리 추진체제 강화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오는 2월 6일까지 운영해 원산지 허위표시, 가격담합 등 불공정거래행위, 소비자보호 신고접수 등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더불어 농수산물, 가공식품 등 설 중점관리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관리를 위한 현장 지도 점검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복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상인들의 가격안정과 시민들의 건전한 소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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