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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는 오는 설 명절 전날부터 다음 날까지(2월 4~6일) 총 3일간 인천시의 민자터널(문학·원적산·만월산)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를 면제받는다고 27일 밝혔다.명절 통행료 면제 대상 도로는 인천시가 관리하는 3개 민자터널(문학·원적산·만월산)이다. 운전자는 카드나 현금결재 없이 평상시처럼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정부의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에 따라 추석 연휴에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이에 인천시는 이동이 많은 연휴 동안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민자터널의 일관성 유지와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하는 인천가족공원 주변도로 정체 해소 및 시민 편의를 위해 통행료 면제 정책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시는 이번 통행료 면제를 통해 3일 동안 3개 민자터널을 이용하는 약 23만대 이상의 차량이 1억8000만원의 무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민자터널 내 도로전광판 표출 및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통행료 면제에 대한 홍보를 시행할 예정이다.유세종 인천시 도로과장은 “성묘, 친지 방문 등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께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무료화하는 국가정책과 연계하여 인천의 민자터널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