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강원본부, 종편 개국 우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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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강원본부, 종편 개국 우려 비판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1.12.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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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편 채널 출범 반대 및 미디어랩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마치고 행진을 시도하고 있는 언론노조ⓒ뉴시스
[매일일보=권희진 기자]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희준)는 3일 지난 1일 방송을 시작한 종합편성채널(종편,TV조선·중앙 JTBC·동아 채널A· 매일경제 MBN)에 대해 성명을 내고 "권력이 옹호하고 자본이 돈을 대서 나팔수 언론에 날개를 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론직필의 길을 포기했던 조중동이기에 그들이 운영하는 종편이 누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며 종편 개국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 "여론을 호도하고, 진실을 외면하며, 역사를 왜곡해 온 그들에게 종편의 날개까지 달아준 것은 언론을 장악해 민심을 다스리겠다는 이명박 정권의 파렴치한 의도가 고스란히 묻어 있는 만행일뿐만 아니라, 2012년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특혜성 퍼주기인 것"이라며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를 규탄했다.

성명은 또 "친미 친자본 정권인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에 맞서 투쟁에 나선 언론노동자들(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지지한다"면서 "이들의 투쟁은 이명박 정권이 후퇴시킨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투쟁이며, 거짓과 위선에 맞선 참되고 정의로운 투쟁이며, 99%의 국민들을 위한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언론 사수 투쟁은 민주노총 전 조합원의 투쟁"이라며 "G1 강원민방 노동자의 총파업 투쟁을 비롯한 언론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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