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3·1운동 100주년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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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3·1운동 100주년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추진
  • 오범택 기자
  • 승인 2019.02.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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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과 독립유공자 후손이 명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서산시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맹정호 서산시장은 22일 박종덕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조문호 서산시보훈회관관리협의회장 등과 함께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 허경의 자손 허영일씨의 가정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유공자 명패를 직접 부착했다.
애국지사 故 허경은 1937년 충남 홍성에서 조선의 독립을 실현할 방안 등을 협의했고, 1938년 천도교의 멸왜기도 사건 등에 참여했으며, 이에 옥고를 치르고 사상보호관찰소 형사의 감시를 받는 등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맹 시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산시에서도 자체적으로 초청강연회, 책자발간, 독립영화관람, 3.1만세운동 퍼포먼스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고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통일된 문구와 디자인으로 명패를 제작·배부하는 사업으로, 서산시는 관내 거주중인 760여명의 독립유공자・민주유공자・국가유공자 가정에 순차적으로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국가유공자의 집', '민주유공자의 집'이 새겨진 명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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