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시의회 의정연구회 부산살림연구팀(이하 부산살림연구팀)은 12일(화) 오후 3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부산관광은 해양관광이 답이다’는 주제로 해상관광 관련 정책실무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해양도시의 관광산업은 내륙 관광산업보다 해양관광이 훨씬 경쟁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해양수도를 꿈꾸는 부산은 지금까지 내륙관광에 치중해 왔다.
이에 ‘해양관광 인프라 미흡’은 물론 ‘천혜 해상공간 유휴화’에 따른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 실패의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감에 따라 부산살림연구팀에서는 부산의 해양관광산업의 진단과 대책을 마련하고, 해양수도 부산의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초의 ‘해양관광 관련 산·학·관 참여 원탁 대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먼저, △최도석 의원(자유한국당, 서구)의 ‘해양수도 부산관광 진단과 처방 △이성용 블루마린요트 대표의 ‘해양도시 부산의 해양관광산업 투자여건’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영산대학교 이경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정토론과 자유토론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정토론에는 △나송진 부산지방해양청 해양수산환경 과장 △박범수 부산해양경찰서 해양안전 과장 △구도형 부산항만공사 항만산업 부장 △김상대 부산시 해양관광레저 과장 등 부산지역 해양관광기관들의 실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이 밖에 △오은택 의원(경제문화위원회) △이재형 교수(한국해양대) 등이 참석자들과 함께 자유토론과 질의답변 등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토론회를 기획한 최도석 의원은 “토론회가 부산의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의회 차원에서 제도 개선과 정책대안 제시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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