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곰베 교회 총격 테러로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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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곰베 교회 총격 테러로 5명 사망
  • 김하늘 기자
  • 승인 2012.01.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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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김하늘 기자]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한 교회 기도회에서 무장괴한이 침입해 총격을 가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시간으로 5일 나이지리아 당국이 밝혔다.

이 교회의 목사인 존슨 조로는 나이지리아 북부 곰베주(州) 곰베의 디퍼라이프 교회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테러로 신자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고 자신의 부인을 포함해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이 후송된 병원의 관계자는 "중상자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현재 병원은 군과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펼치는 중이다. 아흐메드 무하마드 곰베 경찰 대변인은 교회에서 테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을 뿐 사상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 하람은 최근 이 나라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기독교인들에게 나이지리아를 떠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이슬람 단체의 테러로 사회가 혼란에 빠지자 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570㎞ 떨어진 곰베는 여기서 제외되었다.

현재 이 테러에 대한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나이지리아 당국은 이번 테러는 보코 하람의 소행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보코 하람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나이지리아 전역에 시행하려고 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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