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오후 7시30분께 부산역을 출발해 경기도 고양시 행신역으로 향하던 162호 KTX열차의 일부 객차가 정전된 채 30여 분간 운행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 열차는 부산역에서 불이 꺼진 채로 출발해 신경주역까지 30여 분간 객차 내부 불이 꺼진 채 운행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 객차 1량에만 불이 들어오지 않아 일단 열차를 출발시킨 뒤 정비직원을 동승시켜 수리를 완료했고, 신경주역 이후에는 열차 모든 객실에서 정상적으로 불이 켜졌다"고 해명하고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