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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지난 2월 동문2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터미널 관련 입장을 밝힌바 공용버스터미널 이전 여부를 오는 6월까지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서산시 공용버스터미널은 1980년 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 면허를 받고 현재까지 40년 가까이 사용 중으로 시설노후화로 인해 터미널 이전 또는 기존 건물 리모델링 등의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어왔다.그동안 시는 개선의 방법으로 복합터미널 건립을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왔으나 지역사회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민선7기 맹정호 서산시장 취임 이후 터미널문제 해결을 위해 수석지구 도시개발추진위원회, 동부시장상인회・원도심 3개 상인회・먹거리골상인회, 버스터미널 및 운수업계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견을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항간에는 터미널 이전 문제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소문이 많으나, 아직 터미널 이전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폭넓게 만나 의견을 수렴한 뒤 6월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맹정호 시장도 지난 2월 동문2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설노후와 교통 혼잡 등의 이유로 터미널을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기존 상권 침체와 교통 약자들의 불편을 이유로 이전을 반대하는 의견도 있다”며 “간담회, 토론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각계 각층의 시민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힌바 있다.한편 서산시는 오는 6월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최대한 신속하게 시민들의 갈등을 봉합하고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등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