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30분께 경북 상주시 한 주택 방 안에서 A(17)군이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어머니 B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대해 별다른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 등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돼 유족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으나 특별한 점을 찾지 못했고, 외상도 없었다"고 말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A군의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A군이 또래들에 비해 덩치가 커 맞고 다니거나 왕따를 당할 만한 아이가 아니었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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