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STX중공업은 19일 한국동서발전과 당진화력발전소 9호기,10호기의 탈황설비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중공업은 토목건축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의 건설을 담당하며 설계부터 조달, 시공까지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EPC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탈황설비는 발전소의 보일러로부터 배출되는 연소가스 중 인체에 유해한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설비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 규모가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
STX중공업은 지난 96년 국내 최초로 한국전력이 발주한 보령화력발전소 500㎿급 탈황설비 4기 수주를 시작으로 탈황설비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2006년 당진화력 5, 6호기, 2007년 당진화력 7, 8호기와 반월 열병합발전소 1~3호기에 습식탈황설비를 공급했다.
한편 STX중공업은 2007년 칠레 누에바 벤타나스 및 앙가모스 지역에 4기의 반건식 탈황설비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탈황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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