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는 2일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카페에 아기 분유 등을 싸게 판다고 속여 수백만원을 가로챈 명모(28)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조사결과 명씨는 시중에서 3만원대에 팔리는 분유를 20~30% 정도 싸게 판다고 글을 올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명씨는 분유 외에도 구두 상품권, 콘서트 표 등을 판다고 허위 게시물을 올렸다"며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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