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조작·수수료 챙긴 제일저축銀 전 직원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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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조작·수수료 챙긴 제일저축銀 전 직원들 구속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2.02.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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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권희진 기자]  신용등급을 조작하고 수수료를 챙긴 제일저축은행 직원들이 구속됐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고객의 신용등급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불법으로 대출금을 내준 뒤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전 제일저축은행 직원 이모(43)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

이씨 등 2명은 2006년 7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고객 136명의 개인 신용등급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14억4800만원을 불법으로 대출한 혐의다. 

합수단은 13일 고객 명의를 도용해 수억원을 몰래 대출해 빼돌린 혐의로 제일저축은행그룹 계열사 J건설업체의 전 대표이사 유모(66)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2007년 8월부터 2008년 9월까지 고객 명의로 된 대출신청서를 위조·제출하는 수법으로 12차례에 걸쳐 총 5억5500만원을 불법으로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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