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금융 회장과 윤용로 외환은행장,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지난 6일부터 대화를 시작해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독립경영 보장 등 최종 합의안'을 발표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하나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된 후에도 별도의 독립법인으로 존속하며, 외환은행 명칭은 유지키로 했다.
또 독립법인 존속기간 동안 노사관계, 인사, 재무, 조직 등 경영활동 전반에 대해 독립경영을 보장키로 했다. 특히 인사 및 노사관계에 대해 지주사는 일체 간섭하지 않기로 했으며, 인사 및 노사담당 임원은 외환은행 출신으로 선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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