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아 기자]한진은 28일 울산신항에 2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일반화물 부두를 완공하고 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진은 모듈트레일러(Module Trailer), 프라임무버(Prime mover), 중량물 전용선 등 최신 특수장비를 갖추고 중량물 운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울산신항에서 일반화물부터 중량화물까지 해상운송, 항만하역, 육상운송을 연계한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1974년 인천항에 국내 최초의 민자부두를 건설한 이래로, 전국 주요 무역항에서 항만하역과 운송, 보관 등 일관 물류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이를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항만 육성에 앞장서며 화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진은 지난 2009년 세계 2위 글로벌 항만운영사인 PS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 신항 1-1단계 컨테이너 부두운영사로 선정됐다. 또 일본 제1위 종합상사인 미쓰이물산과 부산신항 배후물류센터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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