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지난 16일 자금지원심의회를 열고 올해 농·축협 경제사업에 대한 자금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899억원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올해는 경제사업 활성화라는 사업구조 개편의 취지를 살려 농축산물 판매·유통 활성화, 구매·가공사업, 생산기반 조성 등 각종 경제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자금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모든 자금을 자금지원심의회의 의결을 거쳐 지원하고 그 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 관계자와 학계 인사 등 외부인사 3명을 자금지원심의회 위원으로 추가로 참여시켰다.
아울러 농협은 자금지원 후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이행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와 지원 효과에 대한 평가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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