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회장은 이날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1주기를 맞아 참배를 위해 찾은 경기도 하남 창우리 선영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북사업이 잘 되려면) 우선 남북관계가 잘 풀려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남북관계가)잘 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에 특별히 따로 의견을 말씀드릴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현 회장은 전날 정 명예회장이 생전에 머물던 청운동 자택에서 열린 제사와 관련, "원래 제사 때는 가족들과 회사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그룹의 신성장동력 사업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