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박근혜, 더러운 정치 침묵하고 수수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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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박근혜, 더러운 정치 침묵하고 수수방관"
  • 송민지 기자
  • 승인 2012.04.0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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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한명숙 상임선대위원장이 1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미관광장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일산동구 유은혜 후보와 일산서구 김현미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매일일보] 4·11 총선 수도권 공략에 나선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31일 오후 5시30분부터 화성갑, 을과 오산 선거구를 연이어 방문해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지지연설에서 한 대표는 국무총리실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 “얼마전 새누리당 박근혜 대표가 사찰정치는 더러운 정치라고 말했다”며 “그 더러운 정치를 박 대표가 침묵하고 수수방관했다”며 박 대표를 맹비난 했다.

한 대표는 “2년전에 민간인 사찰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때는 박 대표가 침묵하고 이제 와서 특검과 책임규명을 말하고 있다”며 “이것은 선거용 발언이며, 자기만 살겠다는 기회주의적 정치”라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정치는 자기 권력의 눈높이가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며 “박 대표는 자기의 입장에서만 정치를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오일용(화성갑), 이원욱(화성을), 안민석(오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한 대표는 “MB정권 4년은 서민들에게 혹독한 겨울이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젊고 유능한 야권단일(개나리-진달래 연대) 후보들이 꽃소식을 전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99%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우리 후보들을 국회로 보내 달라”며 “서민경제를 살려내고 화성과 오산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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