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 전 원장은 1994년에 국내로 들어왔는데 당시부터 일관되게 본인이 '김일성 종합대학의 준박사과정을 마쳤다'고 했다"며 "그 당시에 남북간의 학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당시 대한민국 기준으로 보면 박사와 맞겠다는 관계기관의 판단이 있었고, 그것 자체가 계속적으로 이어져온 결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장거리 로켓 발사 전인 11일에 당대표자회의를 여는 북한당국의 의도에 대해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의 새로운 지도부를 안착시키는 과정의 일환으로 판단된다"고 해석했다.
또 북한이 당대표자회의를 남한의 총선 당일(11일)과 겹치는 것에 대해서는 "북한도 자기들 나름대로 내부일정을 고려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북한은 4·15(김일성 100회 생일)가 가장 중요한 기점이 되는 날짜라 이에 맞춰서 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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