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호 시의원 "부정부패 근절 노력 필요"
[매일일보] 최근 5년간 징계를 받은 서울시 공무원이 93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서울시가 서울시의회 공석호(민주통합당·중랑2·사진)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 서울시 및 각 자치구 징계처분 현황'에 따르면 그간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은 총 934명에 이른다.
연평균 168명, 이틀에 한 명 꼴로 징계선상에 오른 셈. 소속기관별로는 본청 및 사업소 공무원은 199명, 자치구 공무원은 735명이다. 이들 중 245명이 파면 등 중징계를 받았다.
징계사유는 품위손상이 전체 47.7%(446건)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수뢰 131건(14%), 직무유기 117건(12.5%), 직권남용 68건(7.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공 의원은 "매년 평균 186명이 금품수수 등으로 징계를 받는 등 공무원 위법행위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청렴교육 등을 강화해 부정부패를 근절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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