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사장 김창수)는 2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올해 승격한 신임 과장 및 배우자 300여명을 초청해 '신임 간부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화재가 '내·외조의 여왕'이라는 주제로 이들 신임 과장 배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배우자가 최소한 '임원'까지는 승진할 것이라는 기대가 34%로 제일 많았으며, '사장'과 '부장'은 각각 28%, '차장'도 10%로 적지 않았다.
승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는 '책임감과 근면'(69%), '전문성'(15%), '창의적 아이디어'(11%), '대인관계'(5%) 순으로 답변. '가족들의 응원과 지지'는 응답자가 없어 내·외조 보다는 본인의 노력·자질로 이유를 돌리는 겸손함을 보였다.
직장에서 바라는 모습으로는 '신뢰받는 리더'와 '전문성을 갖춘 프로'(38%)가 가장 많았으며, '도전하는 프론티어'(21%), '성실한 조력자'(3%)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승격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든 느낌으로는 '능력을 인정 받는 배우자에 대한 자부심'(76%)이 1위로 꼽혔고, '높은 위치에 오른데 대한 기대감'(14%)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일이 늘어나게 될 측은함'(7%)과 '가정에 소홀하게 될 것 같은 서운함'(3%) 이라는 응답도 있어 기대와 걱정을 함께 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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