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HSBC서울 11개 지점 인수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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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HSBC서울 11개 지점 인수 MOU 체결
  • 이정아 기자
  • 승인 2012.04.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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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KDB산업은행은 9일 여의도 본점에서 홍콩상하이은행(HSBC) 서울지점 11개와 개인금융사업 부문을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산은은 HSBC 서울지점 개인금융사업 부문의 예수금 전액과 이에 상응하는 규모의 담보대출채권 및 11개 지점 등을 자산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4주 동안 진행되는 자산실사 뒤 매매계약과 감독당국 인허가 등을 거쳐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인수가 종결될 것"이라며 "우량 대출자산을 선별적으로 인수할 수 있어 인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P&A는 HSBC 서울지점 보유예수금 전액, 그와 동일한 규모의 담보대출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인수대금이나 영업권 프리미엄이 없다.

산은은 HSBC 서울지점 인수를 통해 추가적인 점포망 확보뿐 아니라 양질의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종합자산관리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맞춤형 PB서비스 영업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더해 현재 산은이 진행하고 있는 기업공개(IPO)에 있어서도 추가적인 기업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은은 이번 인수를 통해 총 76개의 국내 점포망을 갖게 됐으며 향후에도 추가적인 점포 확보를 통해 내년까지 모두 135개의 전국 점포네트워크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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