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시장 경쟁 치열, 플랫폼 생존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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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시장 경쟁 치열, 플랫폼 생존 전략은?
  • 장건우 기자
  • 승인 2012.04.16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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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장건우 기자] 쉘위애드()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대형 포털과 통신 사업자들과의 경쟁속에서도 약7개월 동안 40여개의 광고주와 400여개의 어플리케이션을 확보하며, 모바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국내외 앱 개발사들과 개발자들은 무료로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그 배포된 앱에 광고를 부착함으로써 수익을 거두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 유비지등을 광고수익에 의존해야만 하는 현 상황에도 불구하고 광고주들은 모바일 광고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을 품고 광고물량을 앱에 비중있게 할당하고 있지 않다.
그러다보니 어플리케이션들은 많고 광고주의 광고 수는 비교적 적은 것이 현재 모바일 광고 시장의 모습이다.

게다가 어플리케이션이라는 것이 유저들로 하여금 같은 콘텐츠를 담고 있다면 최상위 콘텐츠를 담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선호하기 때문에 대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대기업과 대형 개발사들을 제외하고는 광고수익마저 가져가기엔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쉘위애드는 다음과 같이 차별화된 전략으로 위와 같은 외부환경에 대응하고 있다.첫 째는 준중형 개발사의 앱을 다수 보유하는 전략이다.

앞서 말한 대형 어플리케이션들은 그 기업의 다른 전략과 더불어 사용되는 것이지, 그 매체를 통한 광고수익 자체가 기업을 운영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형 어플리케이션이 아니어도 다운로드 수 50~100만을 넘어가며 꾸준히 유저들을 확보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은 광고주의 타깃과 매칭 된다면 광고를 집행하는 것도 쉽고, 개발사들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얻는 광고 수익이 주된 것이기에 광고효과를 볼 수 있는 매체를 만드는데 대 기업에 비해 주력한다.

두 번째는 타 플랫폼과 다르게 광고주의 광고 집행 승인과 동시에 매체를 확보한다.

광고주의 광고비용에서 나올 수 있는 최대의 광고효과를 보장하는 동시에, 개발자들에게 안정된 수익을 제공하는 것이 플랫폼이 해야 할 일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개발사들의 개발환경과 권리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타 플랫폼과는 다르게 광고수익 지급을 신청하면 신청일 로부터 7일 이내 지급을 해주고 있다.

기술 경쟁이 점점 무의미해지는 시점에서 쉘위애드의 정책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급변하는 외부 환경들 속에서 천년을 넘게 이어갈 것 같았던 기업도 붕괴되는 등의 모습은 현재 기업이 추구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시사점이 된다. 쉘위애드는 인간 본연의 가치인 소통을 실현하는 플랫폼으로서 단기적 이윤이 아닌 장기적인 비전을 모바일 시장에 제시하겠다고 덧붙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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